신언근 예결위원장 '경전철 난곡선 토론회 발제' 발표
전승원 기자
news@segyenews.com | 2015-10-13 18:13:23
▲ 신언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
[서울=세계뉴스] 전승원 기자 = 제9대 서울시의회 제2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이자 교통위원회 위원인 신언근 의원(새정치민주연합, 관악4)은 ‘경전철 난곡선 정책토론회’에 발제자로 참석해 “이제는 난곡선이다”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12일 관악(을) 지역위원회 주최로 관악구 난향동주민센터에서 열린 ‘경전철 난곡선 정책토론회’에 200여명의 지역주민들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이날 정책토론회는 사회를 맡은 관악(을)지역위원장인 정태호 위원장과 발제자인 신언근 예결위원장을 비롯하여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의 윤종장 교통기획관, 전태권 노인회장, 박오성 방위협의회장이 참석했다.
신언근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기공식이라는 성과를 거둔 경전철 신림선 사업에 이어 난곡선 사업을 관악주민의 숙원사업으로서 적시함과 동시에 그간 교통소외지역이었던 관악구가 사통팔달 교통의 중심지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 12일 ‘경전철 난곡선 정책토론회’에 (오른편에서)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본부 교통기획관, 신언근 서울시의회 예결위원장, 정태호 새정치민주연합 관악(을)지역위원장, 전태권 노인회장, 박오성 방위협의회장이 참석했다. © 세계뉴스 |
신 위원장에 따르면 관악구는 서울시에서 인구밀도가 가장 높은 자치구로서(2014년말 자료 기준, 시가화면적 11.92㎢ 적용시) 그 어느 지역보다 대중교통 인프라가 우선적으로 공급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관악구에는 지하철2호선 1개 노선에 지하철역이 4개 밖에 없는 실정이라는 것이다.
지하철 등 입체적인 대중교통 인프라가 미흡하여 도로교통수단에 의존할 수 밖에 없고 결국 관악의 도로 일평균 통행속도가 20개 자치구 중 20번째로 낮게 나타나는 등 도로상 교통혼잡이 극심한 상황에 이르게 되었다는 설명이다.
또한 관악구의 9개 동이 도시철도서비스 취약지역으로 나타나 서울시 자치구들 중 관악구가 도시철도서비스가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 위원장은 “경전철 신림선이 건설되더라도 관악구의 난곡로를 중심으로한 5개동은 여전히 도시철도서비스 취약지역으로 남아있을 수밖에 없다”며 “관악구의 도로상 교통혼잡 문제와 도시철도서비스 취약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난곡선 경전철 건설이 불가피하다”고 난곡선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또 “경전철 신림선사업이 서울시가 추진중인 도시철도 10개노선 중에서 빠른 속도로 기공식을 이뤄낸 것은 지역의 유력 정치인들과 주민의 단결된 힘 덕분이다. 난곡선 사업이 사업의 근거만 있을 뿐 사업절차가 진행된 것이 아무것도 없는 현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신림선의 경험과 주민들의 일치된 뜻과 노력이 필수다”면서 “신림선의 경우처럼 비상대책위원회를 만들어 구청과 지역의 정치인들이 꾸준히 서울시장 및 관계자들을 찾아 대면하고 촉구하는 적극적인 행동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의 윤종장 교통기획관은 난곡선의 추진현황과 앞으로의 진행에 대해 설명하면서 “서울시도 교통환경이 열악한 관악구의 지역사정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시 정책수립 및 행정에 있어서 많은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난곡선 추진을 앞당기는 전제조건은 신림선의 성공이다. 또한 관악주민분들의 도움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태호 관악(을) 지역위원장은 토론회를 마무리 하며 “신림선때와 마찬가지로 난곡선 또한 확고한 의지가 있다면 반드시 실현 가능하다. 난곡선의 사업속도가 빨라질 수 있도록 지역위원회 차원에서도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전철 신림선과 관련한 활발한 활동으로 지역에서 인정받고 있는 신언근 예산결산위원장은 경전철 신림선 및 관악 지역숙원사업 해결에 노력을 기울인 공을 인정받아 관악발전협의회로부터 감사패(2014년)를 받았다. 또한 시정발전 및 경전철 신림선의 기공 및 착공을 통해 지역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관악의 6개 주민단체로부터 감사패(2015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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