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뉴스 = 윤소라 기자] 서울시의회 문성호 의원이 서울경전철 서부선과 강북횡단선의 신속한 추진을 강조하며, 강북횡단선 재구축 시 북한산 인근 역사 설치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문 의원은 온라인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시민들과 소통하며, 북한산이 외국인 관광객에게 매력적인 관광상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를 바탕으로 'K-등산'이라는 새로운 한류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북한산 자락에 역사를 세울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문 의원은 "서울 도심에서 쉽게 등산할 수 있는 명산이 있다는 점이 외국인 관광객, 특히 유럽 관광객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여가 목적 통행량 가치를 반영한 예비타당성조사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를 통해 서울의 관광 자원을 적극 활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많은 네티즌들이 문 의원의 주장에 동의하며, 강북횡단선 재구축 시 북한산 인근 역사 설치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현행 예비타당성조사 제도에서는 이러한 계획이 어렵다는 지적도 있었다. 이에 대해 문 의원은 기획재정부에 '예타조사제도 개선안'을 제출하며, 관광 목적 통행량 편익의 신설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 의원은 "강북횡단선의 낙방은 현행 예타제도의 수도권 역차별 요소 때문"이라며,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와 함께 예타제도를 개선해 서울의 명산을 잇는 새로운 한류 문화를 정착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민들에게 공론화를 통해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하며, "강북횡단선 재구축이 단순한 철도망 구축을 넘어 서울의 자랑스러운 명산을 연결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세계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