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철수 의원이 21일 신당 창당을 선언하고 있다.  © 세계뉴스

[서울=세계뉴스] 조홍식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한 안철수 의원이 21일 신당 창당을 선언했다. 현 새정치 연합과의 선거 연대는 고려하지 않고 있지만, 호남 신당과는 연대 가능성을 열어뒀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창당을 통해 반드시 정권을 교체하겠다"며 "2월 설 전에 신당의 구체적 모습을 국민 여러분께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국민, 새정치연합 당원, 지지자들께 큰 마음의 빛을 졌다"며 "그 빚을 갚을 길은 정권 교체를 반드시 이루고 국민의 삶을 바꾸는 새로운 정치를 실천하는 길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새정치연합과의 선거연대 가능성과 관련해서 안 의원은 "새정치연합과의 연대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부패에 단호하고, 이분법적 사고에 빠지지 않고, 수구적 생각 갖지 않은 모든 사람들과 함께 하겠다"며 "신당은 낡은 정치 청산과 정권 교체에 동의하는 범국민적 연합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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