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쟁과 가난 넘은 나라…이제 희망의 기운 널리 퍼지게 하겠다"
[세계뉴스 = 정서영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식목일인 5일 “혹독한 겨울 지나 새순이 돋고 꽃이 피는 봄의 순리처럼, 이 땅에도 다시 희망의 기운이 널리 퍼질 수 있도록 대통령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우리 대한민국은 언제나 시련을 넘어 희망을 일궈온 굳건한 저력을 지닌 나라”라며 이같이 적었다. 계절의 변화와 나무의 성장을 국가 재도약과 연결시키며 국정 운영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전쟁과 가난으로 황폐했던 우리의 산과 들은 국민 여러분의 손길로 되살아났다”며 “한 그루 한 그루 정성 다해 심은 나무들이 모여 전국 곳곳에 80억 그루가 넘게 자라났고, 그 덕에 산천은 다시 푸른 생명으로 가득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 참여로 이뤄낸 산림녹화 성과를 거론하며 “이제는 그 저력을 바탕으로 희망을 다시 키워가야 할 때”라는 취지의 메시지를 내놨다.
이 대통령은 “제81회 식목일을 맞아 관저와 청와대에도 새 생명을 심었다. 체리나무와 복사나무”라고 소개하며 “아직은 작은 묘목이지만 따스한 봄 햇살이 더해지면, 국민 여러분의 정성으로 키워낸 나무들처럼 머지않아 꽃을 피우고 풍성한 열매를 맺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작은 묘목이 자라 꽃과 열매를 맺는 과정을 국가와 사회의 회복·성장에 빗댄 상징적 표현이다.
이 대통령 부부는 주말을 맞아 여의도 일대에서 시민들과 벚꽃을 즐기며 셀카를 찍는 등 소통 행보도 이어갔다.
벚꽃이 절정에 이른 시기에 맞춘 식목일 메시지와 현장 행보를 통해, 계절의 봄을 ‘희망의 봄’과 연결하려는 정치적·상징적 연출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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