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협상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구체적 진행 상황 언급 자제

[세계뉴스 = 정서영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한미 간 관세 협상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8일까지 마무리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 대통령은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 대해 외신 기자의 질문을 받았다. 그는 협상 보안과 영향을 고려해 답변이 어렵다고 전제하면서도, "협상이 매우 쉽지 않다"며 난항을 인정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협상과정에서 한미 간 요구 사항들이 명확히 정리되지 않은 상태임을 설명했다. 그는 "쌍방의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호혜적인 결과를 만들어내야 하지만, 아직 쌍방이 무엇을 원하는지 명확하게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다양한 주제 발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협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협상 진행 상황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으며, 이는 협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한미 간 관세 협상이 예정된 기한 내에 마무리될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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