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세계 주요 교단 목회자들 온라인 메시지 전달

[세계뉴스 = 정서영 기자] 한국기독교연합(KCA)이 주최하고 기독교지도자연합(CLF)이 주관하는 '2025 세계 기독교 부활절 연합예배'가 20일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10홀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이 행사에는 전국에서 모인 2만여 명의 기독교인들이 참석해 부활절의 참의미를 되새겼다.
이번 부활절 연합예배는 오전 6시, 10시, 오후 2시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됐으며, 각 세션에서는 부활절 기념예배와 콘서트가 펼쳐졌다. 특히, 부활절 설교는 기독교지도연연합(CLF) 설립자 박옥수 목사가 맡아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참의미를 전했다.

박 목사는 로마서 3장 23절과 24절을 인용하며, "우리 생각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을 믿을 때 우리는 더 이상 죄인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케냐, 미국, 인도, 포르투갈 등 전 세계 각국의 주요 교단 목회자들이 온라인으로 참여해 부활절 메시지를 전했다. 케냐의 기독교 대주교 키세베 아더 기통가는 "예수님께서 죽으셨다가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셨다"며, 이를 믿으면 영원히 천국에서 살 수 있다고 설파했다.
오전 10시에는 그라시아스합창단의 '부활절 콘서트'가 공연되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이 합창단은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부활을 수준 높은 음악과 연기로 재현해 감동을 더했다. 공연된 곡들 중 'Remember Me', 'Pie Jesu', 'Because He Live', 'Martyrdom' 등은 참석자들의 깊은 감명을 자아냈다.
이번 부활절 연합예배는 유튜브와 굿뉴스티비(GoodnewsTV), 굿뉴스티비 글로벌(GoodnewsTV global)을 통해 6개 언어로 생중계되어 전 세계 기독교인들과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전국에서 모인 성도들과 함께 예배에 참석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예수 부활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었던 시간에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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