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기차급 V2L 및 스테이 모드 등 첨단 기능 탑재

[세계뉴스 = 차성민 기자] 현대자동차가 신형 팰리세이드의 사전계약을 20일부터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2.5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은 디젤 사양을 대체하며, 현대차의 플래그십 SUV 라인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형 팰리세이드의 하이브리드 모델은 1회 주유로 1000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는 놀라운 연비를 자랑한다. 이는 대배기량 엔진과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결합해 전기모터의 적극적인 개입으로 연료 효율성을 극대화했기 때문이다. 최대 출력은 334마력에 달하며, 2톤이 넘는 공차 중량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연비와 가속성을 제공해 소비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모델은 전기차에 준하는 다양한 편의 기능도 탑재하고 있다. V2L 기능을 통해 차량의 대용량 배터리 전력을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으며, 스테이 모드를 통해 정차 시에도 무시동 상태에서 공조와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이러한 첨단 기능들은 하이브리드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전기차 수준의 편리함을 제공한다.
현대차는 이번 신형 팰리세이드를 통해 아이오닉9와 함께 전기차 및 내연기관 투트랙 전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팰리세이드는 현대차의 주력 차종으로서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과 함께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설 전망이다.
이번 모델은 특히 환경을 고려한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소비자 편의를 위한 첨단 기술을 통해 SUV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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