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핸들식 이동서고 설치로 효율적 기록물 관리 가능

[세계뉴스 = 정서영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박승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3)이 서울기록원의 기록물 보존공간 확보를 위한 핸들식 이동서고 '모빌랙' 설치가 완료됐다는 소식을 환영했다.
박 의원은 이번 설치가 서울시민들의 중요한 기록을 보다 효율적으로 보존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기쁨을 표했다.
서울기록원은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서울의 중요한 기록을 모으고 관리하는 기관으로, 기록물 보존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심해왔다. 2024년 기준으로 13개 보존서고의 만고율이 73%에 달하고 있으며, 2030년에는 95%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2022년부터 연간 이관량을 1.5만 권으로 제한했으나, 실질적인 보존공간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었다.
박 의원은 2024년 행정사무감사에서 보존공간 부족 문제를 지적하고, 서고 추가 확보 방안을 강구할 것을 촉구했다. 서고 신축이나 문서고 보존공간 확보에 한계가 있는 상황에서, 서울기록원 내 저활용 공간인 전자기록서고에 모빌랙을 설치하는 방안이 논의됐고, 그 결과 설치가 완료됐다.
모빌랙은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설계된 이동식 수납 시스템으로, 한정된 공간의 효율적 활용과 자료의 집중 보관, 유연한 배치가 가능한 장점을 갖고 있다.
박 의원은 "서울기록원 모빌랙 설치가 중요하다는 생각에 2025년 예산에 반영되도록 노력했는데, 설치가 완료됐다는 보고를 받아 매우 기쁘다"며 "서울시민들의 소중한 순간들이 제대로 기록되고 보존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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