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팝페리나 이예영과 소프라노 조수미가 함께한 카네기 Lee 재단 4주년 기념 콘서트. |
[세계뉴스 전승원 기자] 팝페리나 이예영이 소프라노 조수미와 함께한 카네기 Lee 재단 4주년 기념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22일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카네기 Lee 재단(이사장 이예영) 창립 4주년을 기념하는 공연이 열렸다. 세계적 소프라노 조수미와 팝페리나 이예영이 함께 한 이날 공연은 최영선이 지휘하는 밀레니엄 오케스트라가 연주를 맡아 다채로운 선곡으로 110분 동안 최고의 공연을 선사했다.
![]() |
▲ 지난 22일 팝페리나 이예영과 소프라노 조수미가 함께한 카네기 Lee 재단 4주년 기념 콘서트. 경희대 평화의 전당 5000석 규모의 콘서트 홀이 꽉 들어찬 모습. |
먼저 소프라노 조수미가 무대에 등장했다. 조수미는 가에타노 도니제티의 오페라 ‘연대의 딸’에 나오는 아리아 ‘Chacun le sait’를 비롯해 오페레타와 뮤지컬 넘버, 한국 가곡 ‘마중’과 ‘꽃피는 날’ ‘민들레야’ ‘흔들리며 피는 꽃’을 불러 4500여 관객들의 심금을 울렸다. 조수미는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와 환호에 앙코르곡으로 카치니의 ‘아베마리아’와 ‘라데츠키행진곡’을 선사했다.
![]() |
▲ 팝페리나 이예영과 합창단 모습. |
이어 등장한 팝페리나 이예영은 ‘엘 콘도르 파사’를 오카리나로 연주했다. 아름답고 섬세한 연주에 관객들은 감동의 박수를 보냈다. 또 이예영은 한태수 작곡의 ‘즐거운 날’을 카네기 Lee 재단 합창단과 함께 완벽한 호흡으로 불렀다.
이예영 이사장은 “전부터 꿈꿔왔던 조수미 선생님과의 꿈의 무대에 설 수 있게 되어 너무나 기쁘고 제게는 역사적인 날이 되었다”며 “여러분께서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 덕분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저작권자ⓒ 세계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