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벚꽃축제 5일간 개최 예정

[세계뉴스 = 탁병훈 기자]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의 벚꽃길이 야간에도 안전하고 아름답게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났다.
국민의힘 송파갑 박정훈 국회의원과 롯데물산이 협력하여 추진한 '석촌호수 야간 경관 조명 사업'을 통해 약 300m 구간에 383개의 수목 투사등이 설치됐다. 이로 인해 밤에도 벚꽃을 관람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석촌호수 벚꽃축제는 매년 50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는 국내 최대 벚꽃 명소로 알려져 있지만, 야간 경관과 관람 인프라의 부족함이 지적되어 왔다.
이번 조명 사업은 일본의 주요 벚꽃축제 지역을 벤치마킹하여 주거지 인접성과 빛 공해 문제를 고려, 벚꽃 관람에 최적화된 구간을 선별해 추진됐다.
2025년 석촌호수 벚꽃축제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개최될 예정이며, 경관조명은 13일까지 운영될 계획이다.
박정훈 의원은 "석촌호수 벚꽃축제가 야간에 어두워 벚꽃을 제대로 볼 수 없다는 지적을 반영하여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며 "밤이 더 기대되는 석촌호수 벚꽃길이 '야간 벚꽃 명소'로 자리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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