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층 체력단련실엔 13종에 21개 운동기구 설치, 직원복지 챙겨
- 영양사가 짜주는 구내식당 밥상은 맛, 영양, 가격 3박자 다 갖춰

[세계뉴스 = 전승원 기자] 서울 광진구가 직원들이 다니고 싶은 직장을 만들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 광진구청은 구의역 3번 출구 인근에 위치한 아차산로 400번지로 이전을 완료하며, 연면적 3만7685㎡에 달하는 18층 높이의 통합청사로 거듭났다. 이로 인해 직원들은 노후한 근무환경을 떠나 쾌적한 사무실에서 업무를 볼 수 있게 됐다.
통합청사 5층에는 직원들을 위한 휴게실이 마련되어 있다. 약 20평 규모의 휴게실에는 안마의자와 커피머신이 설치되어 있으며, 500여 권의 책이 비치되어 있어 바쁜 업무 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18층에는 체력단련실이 들어설 예정으로, 다양한 운동기구가 구비되어 직원들의 건강 증진을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저연차 직원들을 위한 지원정책이 주목받고 있다. 입사 5년 미만 직원들의 문화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영화, 연극, 전시회 등의 활동비를 1인당 3만 원씩 두 번까지 지원한다. 또한,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공무원 생활안정기금을 조성하여 대출이자 보전 및 저금리 대부 등을 제공하고 있다.
광진구청의 구내식당도 직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18층에 위치한 254석 규모의 식당은 깔끔한 주방시설과 멋진 전망을 자랑하며, 전문 영양사가 제공하는 점심은 맛과 영양, 가격 면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통합청사 이전에도 불구하고 맡은 바 직무를 성실히 수행한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다니고 싶은 광진구청을 만들기 위해 계속해서 고민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청사에서 직원들과 더 많이 소통하며 일하기 좋은 직장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선8기 들어 광진구는 특별승급제, 중요직무급 수당, 생일특별휴가, 자율형 숙박비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조직문화 개선과 후생복지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저작권자ⓒ 세계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