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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국민 체험행사 공연장 모습(사진 = 윤준필 기자) |
[세계뉴스 윤준필 기자] 6월 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5시까지 군산시 은파호수공원에서 실시한 ‘제7회 수상안전 대국민 체험행사’에 약 3,000여명의 시민들이 참가해 이색적인 체험과 신나는 공연을 함께했다.
이날 자리에는 김대영 한국해양구조협회장을 비롯 강임준 군산시장 등 여러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에서는 타악 퍼포먼스, 난타공연, 벨리댄스, 풍물놀이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고 해양경찰청 관현악단에서 의무경찰로 복무 중인 래퍼 비와이의 특별 공연까지 풍성한 재미를 선사할 때마다 연신 박수와 환호성이 터져 나오는 등 시민들의 큰 관심과 호응이 뜨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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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공만 빙빙 돌다가 살아진 헬기(사진 = 윤준필 기자) |
이어서 세월호 사고 이후 각종 해난사고현장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헬기이용 레펠 및 호이스트 인명구조훈련 등 해상구조시범이 예정돼 그동안 해양경찰의 구조역량의 변화된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수 많은 참석자들의 기대감은 순간 아쉬움과 탄식으로 바뀌었다.
지난 2014년 세월호 참사 사고 때 레펠이용 구조에 적극적으로 대응했더라면 큰 인명피해가 없었을 것이라는 많은 국민들이 아쉬움이 있었는데 이후 달라진 해양경찰의 구조능력을 보고 싶어 행사에 참석한 많은 시민들은 창공만 빙빙 돌다가 가는 모습에 아직도 변화되지 못하고 역량을 갖추지 못한 무능함을 보는 것 같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코로나 여파로 3년 만에 축제가 열린 이번 행사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덕분에 군산을 비롯 타 지역에서도 많은 관심 속에 개최 되어 수상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이끌어 내고 국민들에게 구조역량을 보여 줄 좋은 기회를 저버린 것 같아 씁쓸함과 아쉬움 가득한 반쪽짜리 행사로 전락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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