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뉴스 전승원 기자] 학교와 학생이 모두 행복한 교육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동대문구 학부모들이 팔을 걷고 나섰다.
동대문구는 2일 오후 2시부터 동대문구청 5층에서 관내 초·중·고교 학부모 대표 82명이 참가하는 ‘맘톡다톡(Mom Talk 多 Talk) 학부모 열린 토론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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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오른쪽)과 동부교육지원청 이영희 교육장(왼쪽)은 ‘서울형 혁신교육지구’ 선정을 위해 앞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세계뉴스 |
구와 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영희)이 공동 개최하는 이번 토론회는 ‘2015학년도 예비 서울형 혁신교육지구 사업 안내’ 및 ‘마을교육 생태계 조성을 위한 학부모 참여 방안과 역할’을 주제로, 학부모 8~10명씩 한 모둠을 이뤄 지역사회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방과 후 프로그램 ▲재능기부를 활용한 교육활동 ▲진로‧직업교육 지원방안 등을 선택해 토론하게 된다.
특히 모둠별로 토론 진행자 1명이 원활한 토의 및 진행을 돕게 되며, 이를 위해 구는 지난 30일 교육지원청과 연계해 진행자로 나설 학부모들을 대상 으로 토론 진행방법 및 진행자로서의 역할을 안내하는 사전 연수도 진행했다.
또한 자유발언 포스트잇 게시판을 마련해 토론 후 학부모들이 구청장과 교육장에게 자신들의 의견을 직접 전달하는 포스트잇 토크도 진행해, 구의 교육 현안에 대한 소통의 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토론회를 바탕으로 2016년에 혁신교육지구로 지정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협력하고, 지역 내 35411명의 학생들이 즐겁게 공부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지원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대문구는 ‘2015학년도 예비 서울형 혁신교육지구’로 지정돼 ▲민‧관거버넌스 구축 ▲방과 후 학교 ▲신나는 주말 놀이학교 ▲우리 마을 인재풀 동네방네 재능배달 ▲꿈과 재능을 펼치는 자기주도 활동 ▲전문가와 함께 하는 청소년 인성교육 등 6개 사업을 운영하며 혁신교육 추진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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