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5당, 조국 전 대표 및 노동자 사면·복권 요청

[세계뉴스 = 정서영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비교섭단체 5당 지도부와 오찬 회동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등의 사면을 검토해달라는 요청이 제기됐으나, 이 대통령은 즉답을 피했다.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언론브리핑에서 조국혁신당, 진보당, 개혁신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지도부와의 회동에서 야5당 지도부가 조국 전 대표를 포함한 정치인들과 검찰에 의해 피해를 입은 노동자들의 사면·복권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대통령은 이에 대해 즉답을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한 우 수석은 일부 야5당 지도부가 건설노동자와 화물연대 등 수형 생활 중인 노동자들의 사면·복권을 필요하다고 주장했으며, 이 대통령은 이에 대해 실태 파악을 지시하고 노동계와의 적극적인 대화를 주문했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또한 매각 절차에 돌입한 홈플러스의 고용 불안 문제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이어 석탄 화력발전소에서의 산업 재해 문제에 대해서도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유념해달라는 주문이 있었으며, 이에 대해 대통령은 문제를 깊이 들여다보고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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