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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뉴스] 한지민 기자 = 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관내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온 가족이 함께 체육활동을 즐기며 화합의 장을 열 수 있는 다문화가족 명랑운동회 ‘오! 마이 패밀리’를 오는 10월 22일 오전 9시 30분부터 관내 염리생활체육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빠르게 돌아가는 일상생활 속에서 가족이 함께하는 시간적 여유가 없어 부모와 자녀간의 가족 내 기능이 상실되고 있다. 특히, 다문화가족 중 부부 간, 부모와 자녀 간의 세대격차 및 문화차이로 인한 갈등이 심화되는 문제가 사회적인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
2015년 12월 기준으로 마포구에 거주하는 결혼 이민자는 약 1천여 명으로 구는 이러한 문제들을 해소하고자 관내 다문화 가족을 대상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문화가족 명랑운동회 ‘오! 마이 패밀리’를 10월 22일 개최한다.
마포구가 주최하고 마포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주관하는 이번 명랑운동회는 민선 6기 박홍섭 구청장의 공약사항으로 지난해 처음 시작해 올해 2회째를 맞이한다. 작년 5월 처음 개최한 제1회 다문화가족 명량운동회는 55가족 총 180여 명이 참여해 가족 관계 개선과 함께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다문화 가족 명랑운동회는 온 가족이 함께 한바탕 웃고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가족의 친밀감 향상 및 이웃 간 소통을 통해 다문화가족들의 애환을 해소시키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특히 올해는 운동회 뿐 아니라 사전 프로그램 2회를 실시해 교육의 기회를 제공한다.
사전프로그램으로 10월 7일 저녁 7시부터 2시간 동안 배우자의 나라에 대한 이해와 갈등해결 교육이 진행되며 그 다음날인 8일 오전 10시부터는 자녀를 연령별로 3그룹으로 나눠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신체놀이 등 부모코칭 교육을 마포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마포구 양화로 19) 강당 및 교육장에서 실시한다.
본 행사인 명랑 운동회는 10월 22일 오전 9시 30분부터 관내 염리생활체육관(마포구 큰우물로 61, 염리 제2공영주차장)에서 열린다.
개회식에 앞서 중국 전통춤과 난타공연으로 운동회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예정이다.
사전공연과 개회식 진행 후 본격적인 체육활동 프로그램이 시작된다. 2팀으로 나눠 진행되는 운동회는 ▲ 파도타기 ▲슈퍼볼 릴레이 ▲사탕 릴레이 ▲딱지 뒤집기 ▲꼬리 밟기 ▲줄다리기 등 가족과 함께 다양한 게임을 펼친다.
‘오! 마이 패밀리’ 명랑 운동회에 참여를 희망하는 가족은 마포구 다문화 가족 지원센터(마포구 양화로 19, 홀트아동복지회 3층)에서 방문접수로 이뤄지며 10월 5일까지 55가족 약 160여 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명랑운동회와 관련 기타 궁금한 사항은 마포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 ☏02)3142-5027, 또는 마포구 가정복지과 ☏02)3153-8935로 문의하면 자세하게 안내 받을 수 있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다문화 가족은 우리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이번 운동회를 계기로 성숙한 사회로 나아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의 다양한 지역사회 참여를 통해 공동체 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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