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서울시 예산 5억원 반영, 체육시설 정비 본격화

서울특별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소속 옥재은(왼쪽2번째) 의원이 남산공원의 체육시설 노후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부공원여가센터소장과 함께 남산공원 일대의 운동기구 및 체육시설을 현장 점검하고 있다.
[세계뉴스 = 윤소라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소속 옥재은 의원(국민의힘, 중구2)이 남산공원의 체육시설 노후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옥 의원은 서울시 중부공원여가센터소장과 함께 남산공원 일대의 운동기구 및 체육시설을 현장 점검하고,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속한 정비를 주문했다.
남산은 서울 중심에 위치해 시민들이 자주 방문하는 지역으로, 인근 주민들의 산책 및 운동 장소로 애용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체육시설이 설치된 지 수십 년이 지나면서 심각한 노후화 문제를 겪고 있어, 지속적으로 교체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산 부족으로 인해 정비가 지연되어 온 실정이다.
이에 옥재은 의원은 남산공원 내 체육시설의 정비를 위해 올해 서울시 예산 5억원을 반영했다. 이날 옥 의원은 중부공원여가센터소장과 함께 필동족구장과 다산성곽길을 방문해 체육시설의 실태를 확인하고, 구체적인 정비 방안을 논의했다.
필동족구장의 경우, 지반 불량과 인조잔디 노후화로 인해 이용자들의 부상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옥 의원은 족구장의 상태를 면밀히 살펴보고, 중부공원여가센터소장에게 조속한 정비를 요청했다.
이에 따라 올해 중으로 족구장 지반정비 및 인조잔디 교체, 휴게공간 정비 등이 완료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산성곽길에서는 최근 중구청이 남산자락숲길을 조성하면서 기존에 설치된 운동기구들을 철거해, 이를 이용하던 인근 주민들의 불만이 제기됐다. 옥 의원은 빠른 시일 내에 새로운 운동기구 및 휴게시설을 설치할 것을 약속했다.
옥 의원은 남산공원 일대 체육시설 현장점검을 마친 후, 전반적으로 시설들이 노후되고 안전상의 문제가 심각하므로 조속히 체육시설들을 교체해 줄 것을 중부공원여가센터소장에게 주문했다. 추가적으로 교체예산이 필요한 경우에는 최선을 다해 예산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세계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