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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포스코 제공) |
[세계뉴스 차성민 기자] 2일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올 한 해 우리가 맞이하게 될 경영 환경은 결코 녹록치 않다”라며 “하지만 이미 알려진 위기는 더 이상 위기가 아니며, 위기라는 말 속에는 기회의 씨앗이 숨겨져 있다”고 말했다.
이날 2023년 신년사에서 최 회장은 “위기 속 성장기회 선점과 지속가능 경쟁력 확보 노력을 착실히 해 나가면 포스코그룹은 더 크고 강한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며 2023년은 어렵지만 한 단계 더 도약하는 희망의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사업계획에 대해서도 “철강사업은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의 성공적 이행을 위해 선제적인 친환경 생산·판매체제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해외 성장시장 선점을 위한 투자 기회도 지속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해외 철강사업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인니·인도·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기존 투자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현지 완결형 투자 기회를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했다.
최 회장은 “친환경 미래소재 분야에서는 본격적 시장 확대와 공급망 재편의 기회를 활용하여 글로벌 성장 투자를 가속화하고 밸류체인을 강화함으로써 경쟁우위를 극대화 해 나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포스코는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포스코에너지의 합병으로 에너지 사업을 액화천연가스(LNG) 밸류체인에서의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미 보유 중인 탐사·생산(E&P) 자산의 안정적 생산과 추가 개발을 추진하고, LNG 터미널 증설과 벙커링 등 연계사업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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