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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우형찬 부의장, 정진술 대표의원. |
[세계뉴스 전승원 기자]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이 21일 오후 당선자총회를 개최하고 제11대 서울시의회 전반기를 이끌어 갈 부의장 후보자 및 대표의원을 확정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부의장에 단독 추대된 우형찬 후보는 ‘실질적인 의정활동 지원 체계 마련’과 ‘소통채널 강화’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우 부의장은 3선 의원으로 지난 10대에서 교통위원장을 역임했다.
또한 우 의원은 한국외국어대 졸업 후 방송사 PD 등을 거쳐 제8대 서울시의회에 입성했다. 오는 7월 제11대 의회 개원 후 개최되는 본회의에서 전체의원 투표를 통해 당선이 최종 확정된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의 신임 대표의원은 ‘야당답게 정진술, 소통하는 정진술’을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강한 원내대표를 강조한 정진술 의원(마포3)이 당선되었다.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출신 재선의원으로 의정활동 기간 동안 보여준 강한 추진력과 국회 보좌관 출신의 전문성이 정 의원의 강점으로 꼽힌다.
당선자의 소통과 협력, 강한 야당을 내세운 부의장 후보와 대표의원을 선택한 것은 여소야대의 정국에서 실리와 명분을 모두 잡겠다는 더불어민주당의 최선의 전략이라는 평가이다.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선거에는 정진술, 최기찬, 송재혁, 김경 의원4명이 후보로 나섰다.
앞서 지난 17일 국민의힘에서는 김현기 의장, 남창진 부의장, 최호정 대표의원을 선출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우형찬 부의장, 정진술 대표의원이 선출되면서 전반기를 이끌게 됐다. 이로써 제11대 서울특별시의회는 오는 7월 의회 개원 후, 본회의 전체의원 투표에서 최종 확정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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