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밸리 정주환경 개선 및 청년층 주거 안정 기대

[세계뉴스 = 정서영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교통위원회 부위원장 김성준 시의원은 서울시가 금천구 가산동에 '임대형 기숙사 및 산업박물관 수장고' 건립 계획을 최종 승인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김 의원은 이번 건립 계획이 G밸리의 정주환경을 개선하고 1인 가구 및 청년층의 주거 안정을 돕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당 사업은 금천구 가산동 345-89번지에 위치한 3,522㎡ 부지에 지하 3층, 지상 26층, 연면적 35,015.42㎡ 규모의 복합건물로 추진된다. 건축물은 건폐율 55.40%, 용적률 750.68%로 계획됐으며, 주요 용도로는 기숙사 814호, 문화 및 집회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이 포함된다. 2025년 9월 건축허가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8년 8월 준공을 예정하고 있다.
김 의원은 이전 심의에서 지적된 공개공지 부족 및 공유공간의 기능성 미흡 문제가 대폭 개선됐다며, 실질적 생활 기반이 마련됐다고 전했다.
특히 공유주방, 라운지, 전시공간 등 다양한 커뮤니티 인프라가 포함되어 있어 입주자들이 문화를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G밸리는 수도권 최대 디지털·IT 산업단지임에도 불구하고 주거 기반이 부족해 인력 유출과 공동화 현상이 반복되어왔다.
김성준 의원은 "이번 임대형 기숙사가 직주근접을 실현해 산업단지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젊은 인재들의 장기 정착을 유도할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금천이 기존의 공장지대 이미지를 넘어 문화와 기술이 공존하는 복합도시로 나아가야 할 시점"이라며, "이번 기숙사 사업을 시작으로 더 많은 생활 및 복지 기반을 확충해 도시 혁신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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