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위스' 드론, 고속철도와 맞먹는 속도로 비행

[세계뉴스 = 탁병훈 기자] 중국의 한 대학생이 3D 프린터를 이용해 만든 초소형 드론이 시속 340km로 날아 기네스 세계 기록을 세워 화제를 모으고 있다. '프라위스'라는 이름의 이 드론은 고속철도와 맞먹는 빠른 속도로 비행하며, 세계에서 가장 빠른 드론으로 등극했다.
이 학생은 초등학교 시절부터 모형 항공기에 대한 관심을 키워왔으며, 이번 기록 경신을 위해 다섯 차례에 걸쳐 드론 설계를 반복했다. 시행착오를 거듭한 끝에 드론의 속도를 증가시키면서도 전력 소비를 줄여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이 드론을 만드는 데 소요된 비용이 60만 원도 채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 학생은 많은 사람들이 더욱 혁신적인 디자인을 시도할 수 있도록 자신의 3D 프린팅 기술을 공개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번 성과는 드론 기술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며, 향후 드론 개발에 있어 새로운 전환점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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