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뉴스 = 조홍식 기자] 서울 광진구가 6월부터 가족 중심의 생활밀착형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인 '가가호호'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다양한 가족 유형의 증가에 따라 건강한 가족여가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마련된 것이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고 광진문화재단이 공모에 선정돼 4천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 프로그램은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교육을 지원하여 가족 간의 소통을 활성화하고 지역 및 세대 간의 문화 격차를 해소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 사업은 6월부터 5개월간 진행되며, 광진어린이공연장과 나루아트센터 전시실 등 총 6곳에서 11개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열린다. 프로그램은 0세부터 9세까지의 영유아와 아동 및 그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지역예술가와 전문강사들이 가족마음 소통놀이, 꼬마음악가의 아뜰리에, 아기띠 소울 댄스클럽, 마음을 여는 띵동극장 등의 프로그램을 무료로 진행하며, 미술, 음악, 무용, 연극, 공예 등 다양한 분야를 놀이와 체험 중심으로 가르쳐 가족 간의 친밀감과 유대감을 형성한다.

신청은 5월 13일부터 20일까지 광진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평가 기준에 따라 참가자가 선정되고 최종 결과는 5월 27일 발표된다. 자세한 사항은 광진문화재단에 문의할 수 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온 가족이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늘 함께 있어 잊기 쉬운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다. 구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이 일상에 녹아드는 프로그램으로 지역주민 모두 함께 웃을 수 있는 광진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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