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뉴스 = 정서영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왕정순 시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2)은 지난 17일 관악구 인헌동의 봉천동식당 병천순대국에서 열린 제1만 번째 착한가격업소 현판식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전국에서 1만 번째로 지정된 착한가격업소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행정안전부 지방재정경제실장과 관악구 주요 인사들이 함께했다.

착한가격업소는 저렴한 가격과 청결한 위생을 갖춘 개인서비스 업소를 지정하는 제도로, 물가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봉천동식당 병천순대국은 순대국 가격을 8,000원으로 책정해 주변 상권 평균가격보다 1,500원 저렴하게 운영하고 있다.

이 제도로 지정되면 업소는 맞춤형 인센티브, 시설개선비, 신선식재료 공급 지원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서울시와 자치구의 홍보 채널을 통해 소비자에게 신뢰를 줄 수 있다. 현재 서울시에는 외식업 1,179개소, 기타 개인서비스업 486개소 등 총 1,665개의 착한가격업소가 운영 중이며, 관악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151개소를 보유하고 있다.

서울시는 2025년까지 착한가격업소 지원을 확대해 맞춤형 인센티브와 우수 업소에 대한 시설개선비 지원을 늘릴 계획이다. 또한, 신선식재료 공급 사업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왕정순 시의원은 "착한가격업소는 물가안정과 서민경제 안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관악구가 서울시에서 가장 많은 착한가격업소를 운영하고 있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또한, "지원 혜택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의 신뢰도 얻게 되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인센티브와 시설개선비는 소상공인들의 경영 부담을 완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왕 의원은 앞으로도 착한가격업소들이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지역 소상공인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그는 관악구 제2선거구를 지역구로 두고 있으며, 지역 상권 활성화와 서민경제 안정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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