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주변 범죄 대응과 교통사고 예방 임무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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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열 신임 담양경찰서장 |
신임 김성열(58) 담양경찰서장은 ’82년 순경으로 임용돼 30여년의 공직생활에 ’12년 총경으로 승진했다.
이날 취임한 제82대 신임 김성열 서장은 담양의 5만여 명의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게 된다.
김 서장은 취임사를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군민의 안녕을 위해 밤낮없이 애쓰고 있는 담양 경찰 동지 여러분과 함께 근무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 경찰에 늘 격려와 성원을 보내 주시는 군민 여러분께 감사와 부임 인사”를 드린다고 했다.
신임 김 서장은 당부인사말을 이어갔다.
첫째,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잘 지키는 경찰이 되어야 한다면서 ▲112신고 현장대응 역량을 고도화 ▲4대 사회악과 절도, 폭력사범 등 생활주변 범죄 대응과 교통사고 예방 임무를 강조했다.
둘째, 어떠한 경우에도 기본과 원칙을 망각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최근 잇따라 발생하는 경찰 관련 비위는 그간 우리 경찰이 애써 이루어 놓은 많은 성과들을 무용지물로 만들고 경찰의 신뢰는 바닥에 떨어지고 말았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국민은 경찰의 부패‧비위 행위에도 분노하지만 무능과 무사안일에도 크나큰 분노를 느낀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면서 “기본과 원칙에 충실하면서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업무처리로 국민의 신뢰를 받도록 해야겠다”고 말했다.
또한 “현장중심‧고객중심의 치안활동을 펼쳐 나가야 한다며 혁신과 변화는 선택이 아니라, 시대적 소명으로 우리경찰도 이에 필요와 요구에 부응하여 의식과 행동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치안의 승부처는 현장으로 문제의 원인과 해답이 현장에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현장 경찰관의 순간 판단과 집중력이 사람의 생명을 살리고 인생을 바꾸는 소중한 결정임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찰의 고객인 주민의 애환과 억울함을 내 집안의 일을 처리하듯 신속하고 친절한 현장활동을 통해 성심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신임 김 서장은 화합과 존중의 동지애를 강조했다.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더라도 모두가 한마음 한 뜻이면 능히 극복해 갈 수 있다면서 동지 여러분과 언제 어디서든 격의 없이 대화하고 함께 고민해 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신임 김 서장은 “사랑이 머리에서 가슴으로 내려오는데 70년이 걸렸다”는 故김수환 추기경의 말을 인용하면서 “동지들과 가슴으로 존중하고 화합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취임사를 맺었다.
신임 김성열 서장은 전남청 장흥경찰서장과 전남청 청문감사담당관, 광주청 남부경찰서장, 광주청 정보과장 등을 거쳐 이날 담양경찰서장에 부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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