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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국제약 본가 전경. |
[세계뉴스 차성민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동국제약과 제넨셀이 개발한 천연물 소재를 월경 전 증후군 개선에 관한 개별인전형 기능성 원료로 인정했다.
동국제약과 제넨셀은 공동 연구를 통해 자체 개발한 천연물 소재 프리멘시아(맥아 및 구절초 복합물)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여성 월경 전 증후군(생리 전 증후군) 개선에 관한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로 인정했다고 17일 밝혔다.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는 고시나 등록되지 않은 소재를 연구를 통해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사실을 증명하고 식약처로부터 승인받는 것을 가리킨다.
동국제약과 제넨셀은 2017년부터 6년 동안 약 30억원을 투입한 공동 연구를 통해 이번 원료 개발에 성공했다. 전임상시험과 인체적용시험 등을 통해 프리멘시아의 도파민 수용체 활성화로 인한 프로락틴 호르몬(유즙 호르몬) 분비 정상화, 에스트로겐(여성 호르몬) 수용체 활성 억제 등을 증명했다. 월경 전 증후군의 증상 완화, 뇌하수체 세포 보호, 자궁 내 염증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제넨셀은 본 발명에 대해 총 3건의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했으며 미국, 유럽, 호주, 일본 등 해외 9개 지역에는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여성 월경 전 증후군은 장기간 관리가 필요하므로 효능이 우수하고 부작용이 적은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소비자 요구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며 "국내 자생식물을 활용해 안전한 고기능성 원료를 개발함에 따라 시장에서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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