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진구, 35만3830㎡ 규모 7곳에서 모아타운 사업 진행 중

[세계뉴스 = 전승원 기자] 서울 광진구가 노후 저층주거지를 대상으로 한 모아타운 사업을 통해 도시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모아타운은 10만㎡ 이내의 노후 저층주거지를 하나로 묶어 개발하는 정비방식으로, 주로 대규모 개발이 어려운 소규모 주택이나 필지를 모아 개발한다.
이 과정에서 절차가 간소화되어 신속하게 진행되며, 도로와 공원 등을 조성해 보다 쾌적하고 편안한 주거환경을 제공한다.
현재 광진구에서는 총 7곳에서 모아타운 사업이 진행 중이며, 이들 지역의 총 면적은 35만3830㎡에 달한다. 공모방식으로 진행되는 지역은 자양1동 799번지와 자양2동 649번지 일대 두 곳이다. 주민제안방식으로는 자양2동 681번지 일대를 포함한 다섯 곳이 포함된다.
특히 자양동 649번지 일대는 9만5352㎡ 면적에 2,448세대의 공동주택이 조성될 예정이며, 지난 7월에는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자양동 799번지 일대는 지난해 7월에 대상지로 선정되어 현재 관리계획 용역에 착수한 상태다.

광진구는 서울시 및 주민들과의 가교 역할을 맡아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광진구의 노후 저층주거지가 조금씩 변화하고 있으며, 도로와 공원, 주차장 등 편의시설이 부족했던 지역이 개발되어 더 나은 주거환경으로 변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신속통합기획과 모아타운 등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주민들의 관심과 응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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