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85만명 최다…외국인 주민 집중거주지역 154곳
[세계뉴스 = 윤소라 기자] 국내 외국인 주민이 266만명을 넘어 전체 인구의 5.1%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4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한 가운데 외국인 주민의 거주 지역도 전국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행정안전부가 28일 발표한 '2025 지방자치단체 외국인 주민 현황'에 따르면, 2025년 기준 국내 외국인 주민은 266만2천967명으로 전년보다 7만9천341명(3.1%) 증가했다. 2024년 인구주택총조사 기준 총인구 5천181만7천499명의 5.1%에 해당한다.
유형별로는 한국 국적을 보유하지 않은 외국인이 210만9천57명으로 가장 많았다. 귀화자는 25만6천491명, 국내 출생 외국인 주민 자녀는 29만7천419명으로 집계됐다.
체류 자격별로는 유학생이 전년보다 4만1천92명(17.6%) 늘어 증가세를 주도했다. 외국인 근로자는 1만1천409명(2.3%), 결혼이민자는 2천178명(1.1%) 증가했지만 외국국적동포는 4천381명(1.1%)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17개 시·도 모두 외국인 주민이 증가했다. 증가율은 경북(8.0%), 강원(7.9%), 전남(7.8%) 순으로 높았다. 증가 인원은 경기(1만4천869명)가 가장 많았고 경북(1만282명), 충남(8천984명), 경남(7천553명), 전남(7천449명)이 뒤를 이었다.
외국인 주민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시·도는 경기 85만9천943명, 서울 45만3천201명 순이었다. 수도권 거주자는 148만7천968명으로 전체의 55.9%를 차지했다. 기초자치단체별로는 경기 안산시가 10만9천54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화성시, 시흥시, 수원시, 부천시 순이었다.
외국인 주민 집중거주지역도 늘었다. 행안부가 외국인 주민 1만명 이상 또는 전체 인구 대비 비율이 5% 이상인 시·군·구를 기준으로 집계한 결과, 집중거주지역은 154곳으로 전년보다 12곳 증가했다. 새로 포함된 지역은 비수도권 10곳, 서울 2곳이다.
행안부는 외국인 주민이 전체 인구의 5%를 넘어선 만큼 지방자치단체의 교육·복지·정주환경 정책에 이주 배경 주민의 특성을 반영한 세밀한 정책 설계가 중요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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