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시간 모니터링 센서 25개소 설치로 안전 조치 체계적 강화

[세계뉴스 = 전승원 기자] 광양제철소가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6월에 비상대응 훈련과 대처 프로세스를 강화하며 안전한 작업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훈련은 태풍으로 인한 집중호우가 본격화되기 전, 전 공장 차원에서 진행됐으며, 최대풍속 33m/s 이상의 강도 3 태풍이 광양지역을 관통한다는 시나리오 아래 치러졌다.
광양제철소는 태풍이나 집중호우가 발생하더라도 작업자 안전과 조업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실행 중심의 훈련과 도상훈련을 병행해 주목을 받았다. 직원들은 사전점검 항목 체크리스트 작성, 집중호우 취약개소 파악, 차수판 설치, 비상자재 장비 최신화 등의 준비를 통해 비상상황에 대비했다.
이번 훈련을 통해 광양제철소는 약 11,000개의 개소를 점검하고, 1,004개의 차수판을 구비하여 비상상황 발생 시 대응력을 높였다. 또한, 25개소의 배수로에 수위를 감지하는 센서를 설치해 실시간 모니터링 능력을 강화했다.
광양제철소는 자연재난 발생 시 맞춤형 소통채널을 개설하여 대처 프로세스를 한층 강화했다. 사내 메신저를 활용해 재난상황실과 조업부서 간 실시간 소통을 가능케 했으며, 기상청 예보를 바탕으로 안전행동지침을 실시간으로 전달할 수 있는 소통망을 구축했다.
광양제철소의 풍수해 대비 안전 담당자는 "철저한 대비와 훈련을 통해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제로화하고, 안전한 작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속적인 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앞으로도 광양제철소는 안전한 제철소를 만들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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