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뉴스 = 조홍식 기자]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송파소방서와 협력하여 '2025년 가락시장 전기차 화재 대비 합동훈련'을 가락몰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전기차 충전소 시설이 다수 위치한 가락몰 지하 주차장에서 진행됐으며, 공사와 자회사, 유통인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훈련에 앞서 참가자들은 소화기 종류별 특징과 사용법을 교육받고, 소화기 사용 실습과 함께 화재 시 대응 및 대피 방법을 익혔다. 이어서 전기차 화재를 가상한 훈련이 진행됐으며, 송파소방서는 질식소화포를 사용해 차량을 덮는 시범을 보였다.
특히 물막이 화재 진압용 수조를 사용하여 차량 주위를 감싸고 열폭주하는 배터리를 물로 냉각하는 진압 훈련도 병행됐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의 임창수 건설안전본부 이사는 "공사는 전기차 화재 대응을 위해 질식소화포, 상방향 살수장치, 물막이 화재 진압용 수조 등을 갖추고, 전기차 충전소 주변에 방화벽도 설치하는 등 안전시설을 강화했다"며, "오늘과 같은 전기차 화재 대비 대응 훈련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화재 시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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