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릉천 수변 복합문화공간에 총 공사비 36억95백만원 예산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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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정릉천복개공영주차장. |
[세계뉴스 전승원 기자] 그동안 민원이 끊이지 않았던 서울시 동대문구 정릉복개천 공영주차장 주변이 문화복합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공사비 36억95백만원을 예산편성하고 올해 9월부터 조성공사에 착공한다. ‘정릉천 문화복합공간 조성사업’은 서울시 수변감성도시과에서 총괄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시민휴식공간과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는 디자인정책담당관에서 시행하여 지난 7월 완료했다.
본 사업은 단순히 동대문구 관내 정릉천의 유휴공간을 조성하여 지역주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지역 특색을 살린 문화와 감성이 흐르는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조성을 위한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동대문구에 새로운 ‘핫스팟(Hot Spot)’을 조성하여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정릉천 복합문화공간은 정릉천 내 복개공영주차장을 리모델링하여 복개주차장 320m중 약 28m 복개구조물을 제거하고 복개 상부는 힐링과 커뮤니티 존 공간으로 시민휴식시설인 카페와 계단식 휴식테크를 설치하고 복개 하부공간은 스케이트보드장(보울파크)으로 조성되며 총 공사비 36억95백만원을 투입하여 동대문구 치수과에서 내년 12월까지 장기계속공사로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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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릉천복개공영주차장 주변이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올해 9월 조성공사에 착공한다. |
한편 정릉천 복개공영주차장은 그동안 택배업체가 상주하면서 기능을 잃었다. 콘베어 벨트까지 설치한 택배 업체는 불법으로 사업체를 운영했다. 동대문구청은 렌트카 업체, 택배 업체 등이 상주하여 불법 운영을 확인하고서도 공영 주차장으로서 기능 회복을 외면한채 수년간의 임차인 전대를 묵인하면서까지 특혜를 주고 수억원대의 주차장 사용료만 챙겼다. 이로 인해 주변의 아파트 주민들은 새벽에 소음 공해에 시달려야 했으며 이용하는 시민들은 많은 불편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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