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통영 해상 동굴에 고립된 다이버를 구조하던 도중에 사망한 故)정호중 경장에게 해경 대원들이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
[세계뉴스 한차수 기자] 중국인들이 충남 태안 해안가로 잇따라 밀입국해 해경의 경계 부실이 도마 위에 올랐다.
이러한 상황으로 해경은 전 경찰서에 비상경계를 지시했으나, 군산해경서장은 평일에 조기 퇴근하고 골프를 친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충남 태안 해안가를 이용한 중국인들의 밀입국 사건이 잇따라 발생한 가운데 해경은 청장 주재로 화상회의를 갖는 등 전 경찰서에 비상경계를 지시했다.
또한 군산해경의 관할 해상에서 실종사건이 발생해 민간 어선까지 나서 실종자를 수색하던 중이었다.
앞서 또 통영 해상 동굴에 고립된 다이버를 구조하던 도중에 사망한 해경 대원을 애도하는 기간이기도 했다.
하지만 조 서장은 10일 오후 12시 유연 근무를 신청한 후 조기 퇴근하여 인근 골프장으로 이동해 골프를 쳤다. 조 서장이 이용한 차량도 개인차량이 아닌 근무 중인 직원 차를 이용했다.
해경 관계자는 이와 관련, “공직기강, 경계태세 잘하라고 두 번에 걸쳐 지시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근무태만의 조 서장을 직위 해제했다.
[저작권자ⓒ 세계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