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뉴스 = 전승원 기자]  서울 광진구가 개청 30주년을 맞아 9일 광진구청 대강당에서 '광진구 신청사 개청 기념식'을 성대하게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광진구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고 구민의 행복과 발전을 위한 '광진 재창조 원년' 비전을 선포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광진구는 지난 4월 한 달여에 걸친 이사를 마치고 구의역 3번 출구 앞에 위치한 첨단 업무 복합단지 내 신청사로 이전을 완료했다. 새 청사는 연면적 3만7,685㎡에 달하는 18층 규모로, 주민편의를 고려한 북카페, 키즈존, 전시공간 등이 조성되어 있다.

이번 기념행사는 오후 1시 30분부터 시작되는 식전행사로 막을 연다. 식전행사에는 광진구의 안녕을 기원하는 풍물패의 지신밟기 공연과 신청사 개청 기념 소나무 식수식, 제막식이 포함된다. 특히, 구민들은 대강당 내 352인치 대형 멀티비전을 통해 실시간으로 식수식과 제막식을 시청할 수 있다.

오후 2시부터는 본격적인 기념식이 진행된다. 리틀엔젤스예술단의 특별공연으로 시작되는 기념식은 기념영상 시청, 신청사 건립 경과보고, 감사패 전달, 기념사, 그리고 '광진 재창조 원년' 비전 선포 순으로 이어진다. 특히, 개청 30주년을 기념해 30살 청년과 함께하는 비전 선포 퍼포먼스가 주목을 끌 예정이다.

또한, 제30회 광진구민의 날 시상식도 함께 열리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모범구민에게 감사와 존경을 전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공연과 볼거리를 제공하여 참석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새로운 청사에서 첫 구청장으로서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광진 재창조 원년을 맞아 구민들의 사랑과 관심에 감사드리며,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개청식은 광진구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저작권자ⓒ 세계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