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과의 협상 결렬 시 관세 상향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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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대통령. |
[세계뉴스 탁병훈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관세 부과를 한 달간 유예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두 나라가 펜타닐 유입과 불법 이민을 차단하기 위해 국경 강화를 약속하면서 이루어졌다. 멕시코는 1만 명의 군인을 국경에 배치하고, 캐나다는 13억 달러 규모의 국경 강화 계획을 시행하기로 했다.
3일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 클라우디아 세인바움 대통령과의 대화에서 관세 유예를 합의했으며, 캐나다의 쥐스탱 트뤼도 총리와도 같은 결정을 내렸다. 두 나라는 미국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펜타닐 유입을 막기 위한 조치를 확대하기로 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관세 협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중국과 24시간 내에 대화를 나눌 것이라며, 펜타닐 문제와 파나마 운하 문제에 대한 만족스러운 협상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관세를 상향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는 대선 기간에 미국에 관세를 부과하는 국가에 대해 상호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공약을 재확인하며, 다양한 국가와의 무역 협상에 강경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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