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좌진 갑질·논문 표절 등 심각한 도덕성 문제 지적

[세계뉴스 = 윤준필 기자] 최근 인사청문회를 통해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와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심각한 의혹이 드러나면서, 두 후보자의 공직 자격에 대한 근본적인 결함이 지적되고 있다.
강선우 후보자는 국회의원 시절 보좌진에게 쓰레기 처리나 집 수리 같은 사적 심부름을 상습적으로 지시했다는 갑질 의혹에 휩싸였다. 이러한 행위는 공적 권한을 사적 용도로 남용한 것으로, 심각한 문제로 평가받고 있다. 청문회 과정에서 강 후보자의 해명 또한 이중적 태도와 거짓 해명이 드러나면서, 그의 도덕성과 진정성이 의심받고 있다.
이진숙 후보자의 경우, 지도 제자의 논문을 요약·표절하여 자신의 이름으로 중복 게재한 의혹이 10여 건에 달한다. 이는 교육부 장관으로서의 자격을 근본부터 의심케 하는 학문적 양심 훼손 행위로 지적된다. 또한, 자녀의 불법 해외 조기유학 문제와 충남대 총장 재임 당시 독단적 리더십으로 인한 논란까지 더해져, 국민의 신뢰를 받기 어렵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두 후보자의 인사 강행은 국민 정서에 반하는 결정으로, 국민적 역풍을 피하기 위해서는 즉각적인 지명 철회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국민의 신뢰를 저버린 인사 지명은 결코 용납될 수 없으며, 상식과 정의에 입각한 결단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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