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구 입구 기관 이상,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고위험 상황 상시 존재
[세계뉴스 = 윤준필 기자] 군산 비응항 입구에서 기관 고장으로 표류하던 49톤급 어획물운반선이 방파제와 충돌하기 직전 해경에 의해 긴급 구조됐다.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채호석)는 19일 오후 8시 35분께 군산 비응항으로 입항하던 어획물운반선 A호(49톤, 승선원 3명)가 갑작스러운 기관 고장으로 서방파제 방향으로 밀려가던 중 연안구조정이 출동해 안전하게 예인했다고 20일 밝혔다.
사고 당시 A호는 자체 운항이 불가능한 상태에서 서방파제 쪽으로 계속 표류하고 있었다. 이대로 방파제에 충돌할 경우 선체 파손은 물론 승선원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긴박한 상황이었다.
신고를 접수한 군산해경은 인근 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했다. 구조정은 방파제로 밀려가는 A호에 신속히 접근해 예인줄을 연결한 뒤, 선박의 표류를 제어하며 방파제와의 직접 충돌을 막았다. 해경은 추가 사고 위험이 없도록 A호를 안전 해역으로 예인 조치했다.
변용호 군산해경 경비과장은 "항구 입구에서 발생하는 기관 고장은 짧은 순간에도 충돌이나 좌초 등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해상에서 선박 이상이 발생할 경우 지체 없이 해양경찰에 신고하고, 평소 기관과 주요 장비에 대한 사전 점검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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