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뉴스 = 전승원 기자] 김영로 시인이 한국창작문학 제44회 신인문학상 시 부문에 당선되며 문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 시인은 지난 8월 28일 신인문학상 당선자로 선정됐으며, 당선작은 '주름', '거울', '자물쇠' 등 3편이다.
세 작품은 일상에서 마주하는 사물과 삶의 흔적을 통해 인간의 내면과 시간의 의미를 들여다본 작품이다. 익숙한 사물을 단순히 묘사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안에 축적된 경험과 기억을 끌어내 삶에 대한 성찰로 확장한 점이 특징이다.
심사위원들은 김 시인의 작품에 대해 일상적인 소재를 자신의 경험과 사유로 연결해 시적 언어로 전환하는 힘이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특히 평범한 소재에서 출발해 독자에게 해석과 사유의 여지를 남긴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시인은 올해부터 광화문 시사랑 낭송회에 참여하며 시 창작과 낭송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자신의 삶에서 경험한 사람과 사건, 그 과정에서 얻은 생각을 시로 옮기며 꾸준히 습작해 왔고, 신인문학상 당선으로 첫 결실을 맺었다.
이번 등단은 오랜 사회생활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쌓아온 김 시인이 문학이라는 새로운 영역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김 시인은 앞으로 자신의 삶에서 만난 사람과 사회의 모습을 시적 언어로 기록하는 동시에 개인의 내면을 넘어 사회의 다양한 현상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아내는 작품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사회적 문제를 직접적인 주장이나 구호로 제시하기보다 일상의 사물과 장면을 통해 현실을 비추고, 독자가 그 의미를 스스로 생각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의 사회비판적 시를 써나간다는 구상이다.
첫 시집도 준비하고 있다. 내년 출간을 목표로 등단작 '주름', '거울', '자물쇠'를 비롯해 그동안 창작한 작품을 정리하고 새로운 작품을 지속적으로 발표하며 시 세계를 넓혀갈 예정이다.
김영로 시인은 "등단은 끝이 아니라 이제부터 시를 제대로 공부하고 써야 한다는 의미에서 새로운 출발이라고 생각한다"며 "살아온 시간만큼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도 깊어졌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삶과 사회의 모습을 제 나름의 언어로 담아내는 시를 쓰고 싶다"고 말했다.
시낭송 활동을 시작한 지 불과 한 해 만에 신인문학상 당선으로 시인의 길에 들어선 김영로 시인. 오랜 사회 경험에서 비롯된 삶에 대한 성찰과 현실을 바라보는 시선이 앞으로 어떤 시적 언어로 구체화될지 관심이 모인다.
■ 김영로 시인 약력
사회복지학박사
현 아리수합창단 부단장
현 사단법인 환경체육청소년연맹 연맹장
전 대한민국ROTC16기 총동기회장
전 서울특별시의원(영등포구 제4선거구)
전 서정대학교 교수
[저작권자ⓒ 세계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