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작구 주민들, 흑석지역 선착장 포함 촉구

[세계뉴스 = 윤소라 기자] 서울시가 본격적으로 한강버스 운항을 준비 중인 가운데, 동작구 흑석지역 주민들이 선착장 추가 지정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 2월 서울시에 인도된 한강버스 선박 2척의 운항 준비가 시작되면서, 서울시는 마곡, 여의도, 잠실 등 7곳에 선착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그러나 주민들은 접근성과 대중교통 연계성이 우수한 흑석지역이 포함되지 않아 아쉬움을 표하며, 추가 선착장 조성을 주장하고 있다.
서울시의회 이희원 의원은 한강 리버버스 선착장 위치 선정에 대한 아쉬움을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와의 면담에서 전달했다. 이 의원은 흑석역과 한강 변이 도보로 2분 거리로, 최적의 위치라고 강조하며, 서울시가 흑석역 부근에 선착장을 추가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흑석지역은 한강버스 선착장이 조성될 경우, 주민과 이용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흑석동은 재정비촉진지구로 많은 인구 유입이 예상되며, 경제성과 사업성이 높은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흑석지역의 장점은 교통 거점으로서 지역발전을 고려할 수 있는 점과 인근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이다.
서울시는 4월 중 한강버스 정식 운항을 시작하고, 5월부터 이용자 대상 모니터링 및 운영 개선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진재섭 한강전략사업부장은 이용자와 운영자 측면에서 다양한 검토를 통해 선착장 위치조정 및 노선 증설에 관한 논의를 진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흑석지역은 선착장 추가 선정에 유리한 입지 조건을 가지고 있으며, 대상지로서 충분히 고려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희원 의원은 흑석지역 선착장 선정의 빠른 확정을 촉구하며, 관련 예산 확보 및 구체적 실행계획의 조기 집행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세계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