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현장 목소리에 정책 반영 의지 표명

[세계뉴스 = 정서영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K-바이오, 혁신에 속도를 더하다' 토론회를 마친 뒤 인천 미추홀구에 위치한 용현시장을 깜짝 방문했다. 예고 없는 방문에 상인들과 주민들은 놀라움과 함께 환영의 박수를 보냈다.
대통령은 시장 곳곳을 둘러보며 축산물 가게에서 고기 가격 동향을 살피고 상인들과 짧은 대화를 나누었다.
한 상인이 "대통령님 고생 많으시죠"라고 묻자, 이 대통령은 "여러분이 더 고생 많으시죠"라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어 분식집에 들러 삶은 햇고구마와 순대, 떡볶이를 직접 구매해 동행한 이들과 나눠 먹었다. "현장과 현실을 정책에 반영해야 한다"며 음식을 권하는 모습에 웃음꽃이 피었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살아야 경제가 산다"고 강조했다.
한편, 분식집 상인은 "더워서 시장을 찾는 발길이 줄었지만, 민생회복 소비쿠폰 덕분에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다른 상인들도 2차 소비쿠폰 발급을 기대하며, 대통령 방문에 힘을 얻었다고 했다. 주민들 역시 소비쿠폰을 잘 활용했다며, 서민들의 삶을 더 챙겨달라고 호소했다.
이번 방문에는 김용범 정책실장, 하준경 경제성장수석, 이덕재 용현시장상인회장, 남영희 더불어민주당 인천 동구미추홀구을 지역위원장 등이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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