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영주차장 4곳 신설 및 유휴부지 임시주차장 조성

[세계뉴스 = 조홍식 기자] 서울 광진구가 지역 내 주차난 해소를 위해 주차시설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광진구의 주택가 주차장 확보율은 119.8%로 서울 자치구 중 6위에 해당하지만, 주차 관련 민원이 여전히 많은 상황이다.
민선 8기 들어 광진구는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높이기 위해 주차시설 확충에 주력해왔다. 이에 따라 2022년 1,660면이었던 공영주차장 주차면수가 2025년 9월까지 2,493면으로 증가해 3년 만에 50%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광진구는 구의2동 복합청사, 중곡3동 배나무터공원, 서울시 50플러스 동부캠퍼스, 자양4동 전통시장 등 총 4곳에 공영주차장을 새로 건설했다. 이 외에도 중곡동에 화양변전소 부지와 소아청소년진료소 부지, 화양초등학교 폐교 부지에 임시주차장을 마련하여 주민들의 주차 편의를 도모했다.
또한, 담장 허물기 주차장 조성사업을 통해 주택가에 68곳의 주차시설을 추가로 확보했으며, 개방 가능한 부설주차장을 발굴하여 현재 53개소에 611면의 주차면을 확보한 상태다.
특히 중곡동 지역에는 긴고랑길 입체화 사업과 중곡동 공영주차장 복합개발사업을 통해 총 378면의 주차시설을 추가로 확충할 계획이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우리 구는 다른 기반시설에 비해 주차시설이 더 필요하다"며 "쾌적한 생활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역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주차시설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주차환경을 개선해 주차난을 해소하고 구민 편의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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