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후보의 대선 당선 바람을 담아 "제4기 민주 정부 수립" 요청

이재명 후보가 19일 정청래 의원의 지역구인 홍대의 한 식당에 남긴 사인에는 "응원합니다. 정청래 친구 이재명"이라고 적혀 있다. 이를 본 정 의원은 "대통령이 되면 전화하기도 어렵고 소주 한잔하기도 힘들 테니 친구를 잃을 것 같은 기분이 든다"며 "이제 이별 연습도 같이 해야 하는가"라고 시원섭섭함을 표했다.
[세계뉴스 = 전승원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2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대선 후보에게 감정이 담긴 글을 게재했다.
그는 '이별 연습도 해야 하나요?'라는 제목으로 글을 시작하며, 대선 후보가 자신의 지역구를 방문했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지역 국회의원이 다른 지역에서 유세를 하는 것이 선거 역사상 이례적인 일이라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이날 이재명 후보가 홍대에서 유세를 하는 동안 광주에서 유세를 하고 있었다. 그는 이재명 후보가 자신의 지역구인 식당에 남긴 사인을 언급하며 "대통령이 되면 전화하기도 어렵고 소주 한잔하기도 힘들 테니 친구를 잃을 것 같은 기분이 든다"고 우려를 표했다.
또한, 정 의원은 "이제 이별 연습도 같이 해야 하는가"라며, "5년간 잠시 이별해도 좋으니 이 후보가 꼭 대통령이 되어 내란 종식, 정권 교체, 제4기 민주 정부를 수립해 좋은 나라를 만들었으면 한다"고 요청했다.
정 의원은 이 후보의 대통령 당선을 위해 여러 지역에서 유세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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