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된 도시에서 다시 성장하는 도시로" 이백균, '강북 대전환' 출마 선언

차성민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6-03-10 10:35:37

- 역세권 통합개발과 주거 혁신을 축으로 한 도시경쟁력 강화 비전 제시
- 일자리 1만 개·세대맞춤 복지·AI 안전망 등 '경제 자립·생활 혁신' 패키지 공약
더불어민주당 이백균 강북구청장 예비후보.

[세계뉴스 = 차성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백균 강북구청장 예비후보가 강북의 도시 경쟁력 회복과 미래 성장 기반 구축을 내건 ‘강북 대전환’ 비전을 공식화하며 본격적인 구청장 레이스에 뛰어들었다.

이 후보는 지난 8일 오후 3시 강북구 수유사거리 태극기광장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강북은 관리 중심의 행정을 넘어 성장 전략 중심의 도시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강북은 더 이상 정체된 도시가 아니라 다시 성장하는 도시로 변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도시정비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양축으로 한 ‘강북 대전환’ 전략을 제9기 강북구청장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강북구는 인구 감소와 초고령사회 진입, 지역경제 침체, 노후 주거지 증가 등 구조적 문제에 직면해 있다. 특히 서울 다른 자치구에 비해 도시정비사업이 지연되면서 주거환경 개선과 도시 경쟁력 제고가 뒤처지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 후보는 “도시정비를 통해 주거 환경을 혁신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강북 대전환’을 반드시 ‘강한 추진력’으로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가 내놓은 비전의 중심에는 역세권 중심 도시개발과 주거 혁신이 있다. 강북구 전역의 역세권을 대상으로 통합개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재개발·재건축을 적극 지원해 서울 동북권의 중심 주거벨트이자 경제·문화 특화구역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사업성이 확보되는 실질적인 고도제한 완화를 추진하고, 청년·신혼부부 주거 공급을 확대해 “젊어지는 강북”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교통 인프라 확충도 공약에 포함됐다. 이 후보는 신강북선·동북선 연계를 통해 도심·강남권으로의 환승 교통망을 구축, 강북의 접근성과 생활 편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위해 방과 후 학습 질 향상, 돌봄 특화도시 조성, 시립강북어린이전문병원 설립 등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AI·디지털 교육 인프라 조성, 지역 관광자원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 콘텐츠 개발과 홍보, 모두의 안전을 우선하는 AI 기반 안전망 및 응급 대응 시스템 구축도 공약으로 제시됐다. 공공기여 재원을 활용한 거점형 키즈카페·노인복지관 건립, 유기동물 입양센터 설립 및 반려견 놀이터 추가 조성, 어르신을 위한 청춘카페 등 문화·여가 공간 확충도 약속했다.

도시개발과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으로는 ‘일자리 1만 개 창출’을 제시했다. 역세권 창업·업무 특화구역을 조성하고 청년 창업 지원 정책을 확대해 “일자리가 늘어야 인구가 늘고 도시가 살아난다”며 “강북을 일자리와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경제 자립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세대별 맞춤형 복지도 공약의 한 축이다. 이 후보는 강북형 통합돌봄 플랫폼 구축, 어르신·장애인 일자리 확대, 공공 돌봄시설 확충 등을 통해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했다.

이백균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부위원장과 천준호 국회의원 보좌관을 지냈으며, 강북구의회 4선 의원과 민선 8기 전반기 구의회 의장을 역임한 대표적인 지역 정치인이다. 그동안 북한산 고도제한 완화 추진, 공영주차장 건립, 공원 및 생활 기반시설 확충 등 다양한 지역 현안을 해결해 왔다.

이 후보는 “강북에서 30년 동안 주민들과 함께한 경험을 바탕으로 도시정비와 경제 혁신을 통해 강북의 미래를 반드시 바꾸겠다”며 “구호가 아니라 실행과 결과로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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