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새 원내사령탑에 '한병도' 선출

정서영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6-01-11 19:53:54

- 한병도 의원, 원내 현안 해결과 지방선거 준비 중책 부여
- 강득구·이성윤·문정복, 민주당 최고위원 보궐선거 당선
11일 더불어민주당이 원내대표에 한병도 의원(3선 전북 익산을, 왼쪽 3번째)을 선출했다. 최고위원 보궐선거에서는 강득구(재선), 이성윤(초선), 문정복(재선) 의원이 당선됐다.

[세계뉴스 = 정서영 기자] 11일 더불어민주당이 원내대표와 최고위원 선출을 마무리 지었다. 신임 원내대표는 3선 한병도 의원(전북 익산)을 선출했다. 

한 신임 원내대표는 백혜련 의원(3선·경기 수원을)과의 결선 투표 끝에 당선되어 앞으로 4개월간 원내 현안과 6월 지방선거 준비의 임무를 맡게 됐다. 

이날 민주당은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를 열고 1차 투표(의원 투표 80%·권리당원 투표 20%) 결과, 과반 투표자가 나오지 않아 결선 투표를 치렀고 최종적으로 한 의원이 이재명 정부 집권여당의 두 번째 원내대표에 당선됐다. 최근까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역임한 한 원내대표는 친청(친정청래)와 비청(비정청래) 인사를 아우르는 가교 역할을 하는 적임자란 평가를 받는다. 진성준(3선·서울 강서을) 의원과 박정(3선·경기 파주을) 의원은 1차 투표에서 탈락했다.

한 신임 원내대표는 "국정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민생을 빠르게 개선해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지방선거라는 큰 시험대가 우리 눈 앞에 있다"며 "야당과의 관계에서도 원칙을 분명히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함께 진행된 최고위원 보궐선거에서는 강득구(재선), 이성윤(초선), 문정복(재) 의원이 각각 당선됐다. 강득구 의원은 가장 높은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으며, 이성윤과 문정복 의원이 그 뒤를 이었다. 이번 선거에서는 친명계와 친청계의 대결 구도로 관심을 끌었으며, 당권파 이성윤, 문정복 의원이 지도부에 합류하면서 '정청래 지도부'가 공고화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정청래 대표는 "이번 선거 과정에서 혹시 있을 수 있는 마음의 상처 같은 게 있다면 지워달라"며 "이제 완전체가 돼 더 강하고 더 단결된 지도부로 앞으로의 도전 과제를 잘 처리하는 모습을 당원과 국민에게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신임 최고위원들의 임기는 오는 8월까지로, 지도부 구성의 변화가 당내 권력 지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이번 선거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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