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 녹취까지 나왔다"… 국민의힘, 정원오 후보직 사퇴 촉구

윤소라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6-05-14 16:19:50

-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5·18 논쟁·피해자 용서 주장 사실과 달라" 비판
- "속기록은 일방 주장이라더니"… 당시 양천구청장 사과 정황도 거론
- "거짓으로 덮을수록 상처 커져"… "후보직 사퇴가 마지막 책임" 주장
국민의힘 로고.

[세계뉴스 = 윤소라 기자]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이 정원오 후보의 과거 폭행 논란과 관련한 피해자 증언 녹취가 공개됐다며 “더 큰 망신을 당하기 전에 서울시장 후보직에서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채수지 대변인은 14일 논평을 내고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후보의 과거사가 속속 드러나고 있고 피해자 증언 녹취까지 나왔지만, 정 후보는 침묵하고 있다”며 “토론회 줄행랑이라는 조롱을 받던 그가 이제 기자들 앞에서도 줄행랑을 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저질스러운 폭력 전과를 미화하기 위해 ‘5·18 논쟁’을 갖다 붙인 것도, 피해자에게 사과하고 용서받았다는 주장도 모두 거짓으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또 민주당의 기존 해명과 관련해서도 “속기록 내용이 민자당 의원의 일방적 주장에 불과하다고 했지만, 해당 구의원은 무소속이었고 당시 양천구청장도 사건을 인정하고 사과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채 대변인은 “누구나 부끄러운 과거는 있을 수 있지만, 사실대로 인정하고 책임진다면 그것이 평생 꼬리표가 되지는 않는다”며 “그러나 의도적인 거짓으로 덮었다가 뒤늦게 드러나면 그 부끄러움은 씻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 후보는 처음부터 자신의 잘못을 거짓으로 덮으려 했고, 지금 또 다른 거짓으로 상황을 모면하려 하고 있다”며 “더불어민주당 역시 그 거짓에 동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거짓을 거짓으로 덮는 행위는 자기 무덤을 더 깊게 파는 것과 같다”며 “정 후보가 더 큰 망신을 당하지 않으려면 하루라도 빨리 후보직에서 사퇴하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

[ⓒ 세계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