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어르신 위한 '스크린 파크골프장' 선보인다
차성민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6-01-30 13:53:46
- 서울교통공사, 성북구와 협력해 석계역에 스크린 파크골프장 개소
석계역 스크린파크 골프장 개장식.
[세계뉴스 = 차성민 기자] 서울 지하철 6호선 석계역이 어르신들의 새로운 소통과 활력의 장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는 성북구와 협력하여 지하철 역사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6호선 석계역에 '지하철 스크린 파크골프장'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 스크린 파크골프장은 1월 29일 개소식을 열고, 오는 2월 2일부터 시민들에게 정식으로 문을 연다.
석계역의 스크린 파크골프장은 원활한 운영을 위해 이미 지난 12월 30일부터 시범운영을 실시 중이다. 최근 시니어 세대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파크골프'는 도심 내 부지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고, 기존 파크골프장은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아 이용에 제약이 있었다.
이에 따라 서울교통공사는 어르신 여가 복지를 향상시키기 위해 성북구와 협력하여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는 지하철 역사 내 공실 상가를 활용해 스크린 파크골프장을 조성했다.
파크골프는 1~4명이 조를 이루어 하나의 클럽으로 9홀을 도는 경기로, 일반 골프보다 거리가 짧아 고령층이 즐기기 좋은 생활체육으로 각광받고 있다.
서울교통공사는 앞으로도 역사 내 공실 상가를 활용한 스크린 파크골프장 조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용산구와 협력하여 조성 중인 삼각지역 스크린 파크골프장도 오는 3월 개장을 앞두고 있으며, 지난 12월에는 동작구와 업무협약을 맺고 상도역에 스크린 파크골프장 등 여가‧복지시설을 조성하기로 했다.
한편, 공사는 '육각형 상가'라는 공공성과 트렌드를 모두 반영한 상가 활성화 전략을 수립하여 △이동노동자 쉼터 △어르신 일자리 공방 △청년 팝업스토어 등 역사 내 유휴공간을 활용한 생활밀착형 시설을 확대하고 있다.
김봉철 서울교통공사 전략사업본부장(직무대행)은 "지하철 역사 내 공실 상가를 활용한 스크린 파크골프장 조성은 지하철 역사가 일상 속 여가‧복지 거점으로 진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하철이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빠르게 변화하는 시민의 삶에 발맞춰 도심 속 여가와 휴식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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