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2025 독서·문화 한마당' 성황리에 개최

조홍식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5-12-15 17:04:58

- '취학 전 500권 이상 읽기' 사업 성과 공유
- 독서문화 활성화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2025 광진 독서·문화 한마당'. 13일 광진정보도서관에서 열린 '취학 전 500권 이상 읽기' 사업의 성과를 나누고, 독서실천에 모범이 된 가족과 단체에게 시상식을 진행했다.

[세계뉴스 = 조홍식 기자] 서울 광진구는 13일 광진정보도서관에서 '2025 광진 독서·문화 한마당'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 행사는 '취학 전 500권 이상 읽기' 사업의 성과를 나누고, 독서실천에 모범이 된 가족과 단체에 시상을 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931명이 목표를 달성했으며, 2023년 처음 시행 이후 총 2,168명이 인증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참여 가족과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도서관 우수 이용 가족 8팀과 독서문화 활성화 우수 단체 2팀에게 표창을 수여했으며, 책 500권을 읽은 어린이 13명에게는 독서인증서를 전달했다. 기념행사 후에는 어린이 뮤지컬 '브레멘 음악대' 공연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자녀의 올바른 독서습관 형성에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수상하신 도서관 이용 가족과 단체 여러분께 축하의 마음을 전하고, 목표를 달성한 어린이들과 부모님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야외도서관과 스마트도서관, 독서코칭 프로그램 등을 통해 구민 누구나 독서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광진구는 구립도서관에서 계절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도서관은 핫하다'는 겨울철 따뜻한 문화 캠페인으로, 방문사진 이벤트를 제공한다.

또한, 서혜정 성우의 낭독 강의, 가야금과 함께하는 신년 로비 음악회, 민화 일일 강좌 등 다양한 강연과 공연도 준비돼 있다.

특히, 구립도서관 8개소를 한파쉼터로 지정해 내년 3월 15일까지 운영한다. 도서관 열람실과 자료실은 오전 7시부터 저녁 10시까지 개방되며, 주말에도 운영된다. 핫팩과 담요가 구비된 따뜻한 공간에서 주민들은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 세계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