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2026 생태전환교육 한마당' 개막

조홍식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6-06-01 17:06:03

- 6월 '생태전환교육 행동의 달' 학생·교직원·학부모·시민이 함께하는 기후행동 축제
- 지역 분산형 실천마당·가족 참여 프로그램으로 생활권 밀착 생태전환교육 확대

[세계뉴스 = 조홍식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6월 ‘생태전환교육 행동의 달’을 맞아 대규모 기후·환경 교육 축제를 연다.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김천흥)은 학생·교직원·학부모·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2026 서울 생태전환교육 한마당’을 5월 14일부터 7월 11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매년 6월 5일 ‘환경의 날’을 계기로 학교 현장의 기후행동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6월을 ‘생태전환교육 행동의 달’로 지정해 왔다. 올해 한마당은 ‘함께하면 가능해! 지구를 위한 실천, 시작은 오늘부터!’를 주제로,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다양한 생태·환경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올해 가장 큰 변화는 체험활동 중심의 ‘실천마당’을 서울 관내 11개 교육지원청별로 분산 운영하는 것이다. 지난해까지 일부 지역에 집중됐던 프로그램을 권역별로 나눠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의 접근성과 참여 기회를 크게 넓혔다. 각 지역의 생태·환경 자원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생활권 가까이에서 생태전환교육을 경험하도록 한 ‘현장 밀착형’ 운영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각 교육지원청은 지역 특색을 살린 실천마당을 별도로 마련한다. 서부교육지원청은 서울에너지드림센터에서 ‘탄소중립 그린길’ 행사를 열고, 강남서초교육지원청은 양재천 일대에서, 동작관악교육지원청은 융합과학교육원 체험학습장에서 생태전환교육 체험활동을 진행하는 등 11개 교육지원청이 학생 참여 중심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2026 서울 생태전환교육 한마당. (5월 14일부터 7월 11일까지 운영)

가장 먼저 문을 연 중부·성북강북교육지원청 실천마당에서는 “내 주변에서 참여하고 실천할 수 있어 좋았다”는 학생들의 반응이 이어지며, 이어질 행사들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가족 단위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프로그램도 강화된다. 교육청은 지난해 학부모를 대상으로 운영해 호응을 얻었던 ‘시네마그린 맘’ 프로그램을 올해 ‘시네마그린 패밀리’로 확대 개편했다. 기후·환경을 주제로 한 영화 관람 등 문화 콘텐츠를 매개로 학생과 온 가족이 함께 생태전환교육에 동참하도록 해, 단순한 학생 대상 교육을 넘어서는 실질적인 ‘촉진제’ 역할을 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밖에도 한마당 기간 동안 세계 청소년 기후 포럼, 제로에너지 건축물 탐방, 기후행동 숏폼 공모전 등 학생·교직원·학부모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연계 행사들이 이어질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새롭게 시도되는 지역 단위 실천마당과 가족 참여 프로그램은 서울 생태전환교육의 지평을 넓히는 중요한 분기점”이라며 “우리 학생들이 일상에서 기후 위기 극복을 주도하는 미래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행사 일정과 세부 프로그램은 ‘2026 서울 생태전환교육 한마당’ 공식 누리집(seoulsaengtae2026.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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