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청와대 복귀 다음달 중순 예정
정서영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5-11-11 15:02:42
- 대통령 집무실 및 참모진 사무실 청와대 이전 준비 중
- 보안 점검 완료 후 춘추관 우선 이전 계획
이재명 대통령이 다음 달 중순쯤 서울 용산의 대통령 집무실을 떠나 청와대로 복귀할 예정이다.
- 보안 점검 완료 후 춘추관 우선 이전 계획
[세계뉴스 = 정서영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다음 달 중순쯤 서울 용산의 대통령 집무실을 떠나 청와대로 복귀할 예정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1일, 청와대 시설물에 대한 안전과 보안 점검이 진행 중이며, 점검이 마무리되는 대로 청와대로 이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다음 달 중순을 전후로 대통령 집무실과 참모진 사무실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먼저 이전할 곳은 대통령실 출입기자단의 업무 공간인 춘추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대통령실 집무실에 비해 보안 중요성이 낮고, 민간인 접근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 관계자는 "연내 이전 계획에는 변함이 없다"며, 다만 청와대 시설 보안 점검이 필요해 정확한 날짜를 특정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일부 언론에서 특정 날짜를 언급했지만,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6일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대통령실의 청와대 이전 문제는 연내를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대통령 관저 이전은 내년 상반기로 미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강 비서실장은 보안 문제 등을 이유로 관저 이전은 내년 초나 상반기까지 봐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이재명 대통령은 다음 달부터 청와대에서 집무를 보되, 한남동 관저에서 당분간 거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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