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공천 헌금 1억' 의혹 김경 의원 제명 수순

윤소라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6-01-23 14:48:33

- "1억 전달 사실 인정…국힘 74석 '제명 가결' 무게"
- "사실 인정에 쟁점 소멸…시의회 '가장 높은 징계' 검토"
김경 서울시의원.


[세계뉴스 = 윤소라 기자] 서울시의회가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른바 ‘공천 헌금’ 명목으로 1억 원을 강선우 국회의원 측에 전달했다는 의혹을 받는 김경 서울시의원에 대한 제명 여부를 본격 검토하고 있다.

김 의원은 1억 원을 전달한 사실 자체는 인정한 상태여서, 제명 결정을 가로막을 실질적 쟁점은 크지 않다는 관측이 나온다.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이미 김 의원에 대한 징계안 마련에 착수했으며, 지방자치법이 규정한 징계 수위 가운데 가장 높은 ‘제명’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이번 제명 안이 가결되면 더불어민주당은 정진술 전 대표의원에 이어 두번째다. 

현재 서울시의회는 전체 111석 가운데 국민의힘이 74석을 차지하고 있다. 수적 구조상 김 시의원에 대한 중징계안이 본회의에 상정될 경우 의결 가능성은 매우 높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불거진 거액의 ‘공천 헌금’ 의혹과 당사자의 사실 인정이 겹치면서, 서울시의회의 이번 결정은 지방의회 윤리 기준과 정치자금 관행을 가늠하는 중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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