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서울시의회 방호원 극단적 선택… 9월 첫 날 비보에 동료들 충격
전승원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5-09-01 15:03:45
[세계뉴스 = 전승원 기자] 서울시의회 의정국 운영지원과 운영총괄팀 소속 ㅇㅇㅇ방호원(40세)이 극단적 선택으로 생을 마감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은 지난 8월 31일 밤 일어났으며, 서울시의회는 9월 첫날을 참담한 비보와 함께 맞이했다.
고인은 최근 의회 별관에서 본관으로 근무지를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말수가 적었던 그는 비혼으로 지내왔던 것으로 전해지며, 갑작스러운 소식에 동료들은 큰 충격을 받고 있다.
차량에서 발견된 방호원의 사망 배경에는 근무 스트레스와 우울증 등이 거론된다. 서울시의회는 장례를 지원하며 유가족과 협의해 강서구에 빈소를 마련했다.
일각에서는 “민의의 전당인 서울시의회에서 근무자가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일이 다시는 있어서는 안 된다”며 “최호정 의장을 비롯한 의회 지도부가 책임감을 갖고 근무 환경을 전면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특히 의회 내부에서는 방호원과 같은 현장 인력들의 고충이 충분히 파악되지 못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전문가들도 “근무자들의 스트레스를 조기에 발견하고 상담할 수 있는 체계적 시스템이 필요하다”며 “조직 차원의 정신건강 관리와 근무 여건 개선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한다.
서울시의회는 현재 사건의 경위와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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