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학교' 논란 속 황철규 의원, 성진학교 설립 반대 아냐
윤소라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5-08-28 14:56:00
- 성진학교 설립 지연 책임은 서울시교육청의 행정적 지연
- 성수공고 부지에 성진학교와 일반고 설립 필요성 제기
황철규 서울시의원.
- 성수공고 부지에 성진학교와 일반고 설립 필요성 제기
[세계뉴스 = 윤소라 기자] 서울시의회 황철규 의원(국민의힘, 성동4)은 성진학교 설립에 대해 반대한 적이 없으며, 더 안전하고 적합한 부지를 찾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성진학교는 발달·지체장애 학생들에게 필수적인 학교이며, 설립이 지연된 이유는 주민 반대가 아닌 교육청의 행정적 지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황 의원은 성수동 일대의 교육 공백 문제를 지적하며, 성수공고 부지에 성진학교와 함께 일반고 설립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성수동에는 고등학교가 하나도 남지 않게 될 위기"라며, 지역 주민들의 교육권 보장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황 의원은 서울시교육청의 불통 행정을 강하게 질타하며, "합리적인 대안을 외면하고 주민들의 요구를 무시했다"고 비판했다. 또한, "덕수고 부지가 성진학교 설립에 적합하다는 제안을 했으나, 교육청은 이를 묵살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 의원은 "만약 3년 전 제안이 수용됐다면, 성진학교는 이미 덕수고 부지에서 설립 중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성진학교 반대 집단'으로 언론이 왜곡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다면서, 이는 장애 학부모들에게 상처를 준 무책임한 보도라고 비판했다.
황 의원은 "앞으로도 성진학교의 성공적인 안착과 주민들의 교육권 보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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