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호 시의원, 신림역~신대방역 구간 소음 레일코팅으로 해결
윤소라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5-07-28 10:56:31
- 레일코팅시스템 설치 예산 2억 원 확보
- 2025년 12월 준공 목표 소음 저감 추진
송도호 서울시의원.
- 2025년 12월 준공 목표 소음 저감 추진
[세계뉴스 = 윤소라 기자]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소속 송도호 의원이 신림역에서 신대방역에 이르는 구간의 철도 소음 문제 해결을 위해 레일코팅시스템 설치에 2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25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신림역과 신대방역 사이의 곡선 구간은 열차 바퀴와 레일 간의 마찰음이 직선 구간보다 크게 발생해 지속적인 소음 민원이 제기되어 왔다.
송 의원은 "곡선부 소음은 일시적인 불편이 아닌, 매일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일상에 누적되는 스트레스"라며 효과적인 소음 저감 대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레일코팅시스템은 특수 코팅제를 레일 표면에 도포하여 마찰음을 줄이고 진동을 흡수하는 첨단 기술이다. 이 기술은 선로의 마모를 방지하고 철도의 안전성과 유지관리 효율성을 동시에 높이는 효과가 있으며, 이미 해외 주요 도시철도에서 소음 저감 효과가 입증된 바 있다.
송 의원은 "올해 하반기 설계 및 시공 준비를 시작으로 2025년 12월까지 단계적으로 설치하고 효과를 검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사업이 주민들의 소음 민원을 해소하고 철도 소음 저감 대책의 확대 적용을 이끄는 중요한 단계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차륜 연마, 방음벽 보강 등 다른 소음 저감 대책과 연계하여 관악 전역의 교통 소음을 체계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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